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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레시피

[겨울철 김장] 김장 진짜 쉽게 하는 나만의 레시피 김장 아주 쉬워요

by 마블리정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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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에 하면 더 맛있는 김장 아주 쉽게 하는 레시피

날씨가 갑자기 너무 쌀쌀해졌어요 겨울이 오면 주부들 마음은 너무 무겁잖아요 신경 쓸게 이것저것이 아닙니다. 동파문제 세탁기 얼어서 빨래걱정 그리고 바로 김장이죠 요즘은 때때로 배추가 나오고 열무나 총각무로 시즌 김치를 담가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왠지 김장을 안 해 놓으면 맘이 허전한 건 어쩔 수 없는 한국 엄마 인가 싶어요 예전에 엄마가 추운 날 김장을 하면 따듯할 때 하면 되는데 왜 굳이 추운 날 할까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그런 이유가 있더라고요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상관없지만 예전에 추운 겨울날이 아니라면 김치가 바로 익어서 1년을 두고 먹지 못했을 거 같아요 저는 아주 춥기 전에 김장을 했는데 김치양이 많아서 김치냉장고에 못 들어가고 베란다에 하루를 두니 바로 익어 버리더라고요 그래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매년 친정엄마가 해주셨던 김장 김치 올해는 친정엄마가 안 계셔서 직접 해봤어요 그래서 더 생생한 레시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김장배추

재료는 기본 재료만 해야 맛있다

저는 경기도식 김치를 좋아해요 전라도 경상도 다 맛있지만 익숙한 맛은 그냥 맛김치 맛을 좋아해요 라면에 잘 어울리는 김치맛을 선호하기에 이번 김장은 경기도식 김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식 김치의 특성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손꼽히는데 전라도식 김치보단 양념맛이 진하지 않는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기본 재료로 준비를 합니다. 저는 이번에 배추 12통을 하는데 반으로 가르니 24쪽이 되었답니다. 배추는 해남배추로 했고 등급은 특 등급이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배추가 너무 좋았어요 달고 속이 꽉 차 있었답니다, 속이 꽉 찬 배추는 일단 속을 일정 부분 띄어 낸 후에 절여야지 잘 절여집니다. 김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배추랑 소금이에요 소금은 꼭 국내산 천일염으로 구입하시고 배추는 속이 많이 비어있지 않고 너무 키가 큰 배추 우거지가 많은 배추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김장김치

재료소개  

10 포기 기준입니다. 김장용 배추 10 포기. 무 1 다발. 고춧가루 5근, 멸치액젓(큰사이즈), 갓 1단 쪽파 1단, 마늘 1kg, 생새우 4근 천일염 5kg 찹쌀가루, 육수재료(북어머리.북어껍질.다시마. 멸치 등등)고추씨, 굴 (취향것),양파5개, 사과3개 기본재료 입니다. 다른건 넣지 않아요 그래야 저는 맛이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고추가루 쓰실때 일단 맵기 확인이 필수입니다. 고추가루 농사지기는 분들도 맵기를 잘 모르시는 듯해요 저는 이번에 엄청 매운 고춧가루가 와서 김장하고 속을 맛을 못볼 정도였답니다. 하시기 전에  조금 덜어서 요리 해보시기 바래요 만약 고추가루가 안 맵다면 청량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야 익으면서 시원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재료를 전부 닦아주시고 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한 수세미로 표면을 잘 닦아주시면 돼요 그래야 시원한 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속을 많이 만들고 싶으시면 무를 두 다발로 하시면 됩니다.

감장김치

김장 별거 없습니다

김장하면 모두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간단히 기본재료로 하면 쉽게 하실 수 있어요 저는 절임배추로 안 하고 직접 절여서 준비했고 6시간에서 10시간 절이시면 됩니다. 중간중간 꼭 뒤집으시면서 절여 주셔야 해요 그리고 배추 윗부분에 소금을 더 넣으셔야 합니다. 중간중간 추가로 소금을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소금을 배추에 넣고 꼭 물을 조금 뿌려주세요 그래야 빨리 절여집니다. 다 절인 배추 속을 깨끗이 3번정도 흔들어서 깨끗히 씻고 엎어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잘 빼는게 중요해요 아니면 나중에 간이 안 맞아요 물을 배고 난후에 한번더 손으로 물기를 쭉 짜주셔야 합니다.

김장김치만들기

김치 속 만들기 

깨끗히 씻은 무를 강판에서 채 썰어 주시고 제일 먼저 고춧가루로 색을 잎혀 주세요 그래야 고추가루 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는 양파랑 사과 생새우를 전부 갈아서 넣습니다. 미리 만들어서 식혀놓은 육수도 농도가 질퍽이게 부어주세요 그리고 찹쌀풀도 넣어 주시고 갓 쪽파 빼고 전부 넣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액젓으로 간을 하시고 액젓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젓갈냄새가 너무 많이 나니까 소금도 같이 넣어서 간을 평소보다 조금 짭짭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간이 맞춰지면 씻어서 물기를 빼놓은 갓과 쪽파를 넣고 비벼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빼놓은 배추에 비벼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칩을 드리자면 씻을 때 배추가 엄청 떨어질 거예요 그거 버리지 마시고 마지막에  배추에 다 비비고 남은 양념에 비벼서 먼저 익혀 김치찌개 끓여 드시면 정말 맛납니다. 꼭 배추 씻을 때나 절일 때 떨어진 배추 찌끄리들 모아두세요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김장김치 만들기

저는 이렇게 통이 나왔어요 이번  배추가 너무 좋고 속이 꽉 차서 통이 부족했습니다. 맛을 보니 신랑이 엄지 척해주더라고요 간단히 기본재료로 김장해보시기 바라요 혹시 자신 없다면 두통만 만들어서 해보세요 아주 맛있는 김치가 될거예요 궁금하시건 댓주시면 바로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고추씨는 육수 내실때 꼭 넣어서 하시기 바래요 칼칼한 육수가 나중에 시원한 맛을 내거든요 위에 고추씨 활용법을 안 알려 드린 거 같아서요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연말도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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