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맥주 안주 집에서 맛있게 먹는 양미리 튀김
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나가고 싶지만 너무 춥네요 간간히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면서 맥주를 마시는데 맥주를 먹을 때마다 고민되는 안주 고민 이런 겨울에는 겨울철 제철 생선인 생양미리로 집에서 튀김을 해 봤어요 저번 제 블로그 보셨다면 제가 속초 양미리축제에 갔던 일상이 있는데요 그때 먹었던 양미리가 생각나서 집에서 해 먹어 봤어요 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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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제철 생선 양미리 튀김
저는 인터넷으로 주문 했고 이렇게 많이 올 거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2kg 정도 주문했고 급랭이 아닌 생양미리로 주문했습니다. 생양미리는 깨끗이 씻고 저는 안에 이리랑 알만 빼고 내장과 머리를 제거해 주었어요 생양미리는 비린내가 없는 생선이라 물로 2번 정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준비했어요 그리고 튀김반죽이 아니라 그냥 튀김 가루만 묻혀서 튀길 거라 준비 자체가 간편했답니다. 혹시 더 바삭하게 튀기길 원한다면 빵가루를 조금 더 섞어서 튀기면 더 바삭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양이 너무 많아서 반은 튀김으로 하고 반은 조림으로 했어요 조림용은 큰 걸로 골라서 빼놨어요 작은 양미리로만 튀김을 하니 바삭해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고요 정말 맥구 안주에 딱이었습니다.
튀겨야 더 맛있는 양미리
속초에서 먹었던 양미리 구이가 너무 생각나서 집에서 먹을 방법을 생각하다 튀김으로 요리해 봤는데 구이도 맛있지만 튀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맛있답니다. 저는 캠핑을 다니는데 캠핑 가서 꼭 해 먹고 싶은 요리였어요 사진처럼 이렇게 튀김 가루만 묻혀서 튀기면 얇고 바삭한 양미리를 먹을 수 있답니다. 이건 머리 제거 전 사진이네요 양미리 손질 중에 머리를 제거하고 배를 살짝 누르면 내장이 나오는데 그것만 제거하면 안에 이리랑 알은 남아 있어서 드실 수 있답니다.
연말연시 모임에 어울리는 양미리 튀김
양미리 하면 먹어본 사람들 보다 안 먹어 본 사람들이 더 많더라고요 일단 양미리 하면 가격도 싼 생선이고 시장이나 마트에서는 반건조된 양미리만 보다 보니 조리법이 튀김보단 조림으로 많이 알려진 생선이에요 그런데 생양미리는 이렇게 튀겨도 먹는데 맛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맛이에요 특히 안에 하얀색 이리가 있는데 이건 너무 크리미 한 맛이랍니다. 크림처럼 부드럽고 치즈처럼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어떤 양미리는 알이 있고 어떤 양미리는 이리가 있답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양미리는 고칼슘 고단백 생선이라 겨울철 술안주로 최고랍니다.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아고 해요
고단백 고칼슘 생선 양미리
이번 연말을 맞아하여 파티나 모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고급 요리인 양미리 튀김을 해보시기 바래요 정말 안 먹어 본 사람도 찾게 되는 맛일 듯합니다. 다소 생소한 생선이지만 비린내 없고 비닐도 없어 손질도 쉬운 양미리 저는 겨울철마다 시켜 먹어 볼까 합니다. 와인 하고도 잘 어울리는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 일듯 싶어요 저희 아들은 10마리나 먹더라고요 안에 굵은 뼈대만 제거하면 먹기 쉬워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때 꼭 한번 해 드셔 보실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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